산청한방약초축제, 라이브커머스 만났다..농가 호응↑

정경규 2021. 9. 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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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판매·홍보 프로그램인 '라이브 커머스'가 축제 참가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20~22일 추석 연휴에 동의보감촌 판매장터, 산청약초시장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대신 장봐주기'가 농가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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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의보감촌·약초시장에서 진행
사흘간 생방송, 1000만원어치 판매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판매·홍보 프로그램인 ‘라이브 커머스’가 축제 참가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20~22일 추석 연휴에 동의보감촌 판매장터, 산청약초시장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대신 장봐주기’가 농가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산엔청쇼핑몰 연계 행사다.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약초시장과 동의보감촌 판매장터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빨강레몬’팀을 초빙해 새로운 방식의 ‘전통시장 대신 장봐주기’를 진행했다.

빨강레몬은 네이버 라이브 및 플랫폼 그립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파워셀러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다.

빨강레몬은 동의보감촌 판매장터와 약초시장을 돌며 소비자를 대신해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즉석에서 현장결제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이끌었다.

추석 연휴 3일간 산청에 머물며 총 12회 방송을 했다. 판매방송 7회와 네이버 라이브 1회, 산청 홍보를 위한 방송 4차례 다.

‘대신 장 봐드리기’ 형식은 한 두개 제품으로 이뤄진 세트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라이브커머스와는 완전히 차별된 방식이다.

배송을 위한 최소 구매금액 없이 판매장터를 돌면서 구매한 물품을 구매자별로 분류, 다음날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송하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빨강레몬은 상인들과 편안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젊은 소비자층에게 전통시장은 신선하고 싸고 좋은 물건을 구매하는 재미있고 볼거리 많은 장소임을 알렸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장봐주기 라이브커머스는 3일간 약 1000만원이라는 높은 판매수익을 올렸을뿐 아니라 동의보감촌, 약선음식 소개 및 산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이벤트로도 주목받았다.

판매장터 참여농가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방식이 생소했지만 제품 판매와 홍보 방식이 정말 다양해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였다”면서 “판매실적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약초에 대해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시도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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