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癌 정복 머잖았다" 암세포만 죽이는 'NK 세포치료제' 상용화 성큼

- KIRD, 28일 8차 과학자 소통 포럼 온라인 개최
- 최인표 생명연 박사, NK 세포치료제 개발 강연

최인표(맨뒤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NK세포치료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계 연구 성과와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과학자 소통 포럼’을 오는 28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박사가 ‘항암 NK세포 치료제’를 주제로 조혈 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를 분리, 분화해 대량 증식하는 원리를 살피고, 이를 이용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난치성 암을 공격해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 세포치료제 연구과정을 공유한다.

자연살해세포로도 불리는 NK세포는 인체 혈액 면역세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면역세포로 암세포 살상기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항암면역세포다.

글로벌 항암 시장을 이끌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최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농생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세포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연구센터에서 NK세포 및 이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연구결과를 기술 이전에 성공해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강연 이후에는 유향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명예연구원이 좌장으로 나서 참여자와 함께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신청 및 사전 질문 접수는 KIRD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KIRD 유튜브 채널 ‘연구자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