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얀센, 돌파감염 모더나 6.6배..예비군·민방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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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발생한 만 18세 이상 성인 신규 확진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10.2%에 달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예비군·민방위 남성들이 주로 접종한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률이 다른 백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로, 얀센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161.2명의 돌파감염자가 나오면서 다른 백신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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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2030 예비군·민방위에 얀센 접종
佛, 중증 예방 못한 사례에 추가 접종 권고
최근 2주간 발생한 만 18세 이상 성인 신규 확진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10.2%에 달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예비군·민방위 남성들이 주로 접종한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률이 다른 백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2일 기준 백신 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5,8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집계치인 4,731명과 비교했을 때 6일 만에 1,149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접종 완료자 1,461만 1,702명의 0.04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접종 완료자가 0.110%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로, 얀센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161.2명의 돌파감염자가 나오면서 다른 백신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0만 명당 돌파감염자 수는 화이자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27.6명, 모더나 24.2명으로, 얀센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모더나의 6.6배에 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얀센에서 돌파감염이 높게 보고되는 건 맞다"면서도 "4차 유행은 2030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얀센 접종 대상자 중에서 유행이 컸던 영향도 있고, 1회 접종이라는 차이점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 총 151만 4천 회분이 접종됐으며 대부분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군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접종됐습니다.
얀센은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돌파감염 위험도 크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프랑스 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얀센 백신을 맞고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편, 돌파감염 중에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36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영국 유래 '알파 변이'(30명), 브라질 유래 '감마 변이'(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베타 변이'(1명) 등도 조사됐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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