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추석연휴 112신고 4216건..중요범죄 신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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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내 중요 범죄 신고가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경찰청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총 4216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중요범죄 신고는 125건으로, 지난해 연휴 기간 185건에 비해 약 32.4% 감소했다.
또 연휴를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322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가정폭력 신고 역시 지난해에 비해 약 17.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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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내 중요 범죄 신고가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경찰청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총 4216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중요범죄 신고는 125건으로, 지난해 연휴 기간 185건에 비해 약 32.4% 감소했다.
절도 신고의 경우 77건에서 40건으로, 데이트폭력 신고는 20건에서 12건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휴를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322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가정폭력 신고 역시 지난해에 비해 약 17.5% 줄었다.
다만 교통불편·위반 등 교통관련 신고는 지난해 387건에서 416건으로 소폭 늘었으나, 사망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오전 5시20분쯤 "역주행 중인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도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후 9시 22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무허가 유흥업 운영을 하던 업주와 종업원 등 5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앞선 18일 0시2분쯤에는 제한 시간을 어기고 영업 중이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PC방에서 손님 2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 사정 및 가족간 갈등 등에서 비롯되는 각종 범죄 발생에 대비한 결과 평온한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함께하는 제주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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