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곳곳에서 감염확산 지속..53명 확진·사망 1명

정창오 2021. 9. 23.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사우나, 유흥주점,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68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사우나, 유흥주점,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68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달성군 9명, 북구·달서구 각 8명, 서구 6명, 동구·남구·수성구 각 4명, 타지역 10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이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서구 소재 사우나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실시 및 해당 사우나 및 동일 행정동 내 사우나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으로 1명(누적 15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2명(누적 25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4명(누적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구·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3명(누적 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이 확진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22. lmy@newsis.com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25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치료를 받아왔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3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16명이며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286명, 생활치료센터에 22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3만4474명(접종률 68.1%), 접종완료 97만3548명(접종률 40.5%)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