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곳곳에서 감염확산 지속..53명 확진·사망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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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사우나, 유흥주점,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68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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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사우나, 유흥주점,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68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의 주소지 분포를 보면 달성군 9명, 북구·달서구 각 8명, 서구 6명, 동구·남구·수성구 각 4명, 타지역 10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이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서구 소재 사우나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실시 및 해당 사우나 및 동일 행정동 내 사우나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으로 1명(누적 15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2명(누적 25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4명(누적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구·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3명(누적 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25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치료를 받아왔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34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16명이며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286명, 생활치료센터에 22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3만4474명(접종률 68.1%), 접종완료 97만3548명(접종률 40.5%)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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