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Y] '보이스', 추석 연휴 승자..가족물보단 범죄물

김지혜 2021. 9.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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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극장가 승자는 한국 영화 '보이스'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감독 김선·김곡)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6만 8,622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과 지난 15일 나란히 개봉했지만 '보이스'는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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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 추석 연휴 극장가 승자는 한국 영화 '보이스'였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감독 김선·김곡)는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6만 8,622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보이스'는 중국 선양에 본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는 전직 형사 서준(변요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변요한과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다.

또 다른 한국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과 지난 15일 나란히 개봉했지만 '보이스'는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리고 추석 연휴 5일 내내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는 전통적으로 범죄물과 가족물이 강세를 이룬다. 개봉 전 '보이스'는 20~30대, '기적'은 10대~50대 관객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적으로 '보이스'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며 명절엔 범죄물이라는 공식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박정민, 임윤아, 이성민이 주연한 영화 '기적'은 같은 기간 동안 34만 9,84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언론 시사 및 관객 반응이 좋아 내심 추석 연휴 뒤집기를 기대했으나 '보이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주말을 포함한 추석 연휴 닷새 동안 극장 전체 관객 수는 154만 6939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전체 관객 수인 180만 9,740명보다 25만 명 이상 감소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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