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결식아동 급식 단가 8천원으로..외식 물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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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급식 단가를 한 끼당 6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급식 단가 6천원은 대전지역 외식 물가를 고려할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에 부족해 아동들이 주로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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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급식 단가를 한 끼당 6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 급식 단가 6천원은 대전지역 외식 물가를 고려할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에 부족해 아동들이 주로 컵라면이나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실정이다.
유성구는 18세 미만 아동 500여명(8월 말 기준)에게 급식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카드는 110개 일반음식점과 270개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보호자 실직 등으로 밥을 굶을 것으로 우려되는 아동 등 300여명을 추가 발굴해 1억8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아이들이 더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 단가를 인상했다"며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추가 발굴하는 등 아동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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