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에 한 명씩..카뱅 고객 1,7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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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총 고객 수가 1,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카카오뱅크가 23일 밝혔다.
출범 초기 20~30대 중심으로 고객이 늘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중저신용 고객들이 불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27일 문을 연 점을 고려하면 8초당 1명씩 고객이 늘어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1,700만 명은 대한민국 국민의 33%로 '3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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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0대 이상·중저신용자 고객 증가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총 고객 수가 1,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카카오뱅크가 23일 밝혔다. 출범 초기 20~30대 중심으로 고객이 늘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중저신용 고객들이 불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난 8월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수는 1,502만명, 서비스 이용 고객수는 215만 명 으로 총 고객수가 1,71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27일 문을 연 점을 고려하면 8초당 1명씩 고객이 늘어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1,700만 명은 대한민국 국민의 33%로 '3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저신용자의 가입이 늘고 있다. 2017년 7월과 2021년 8월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확대됐다. △모임통장△카카오뱅크 mini △휴면예금 및 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의 출시에 힘입어 1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의 고객 유입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고객 1700만 돌파는 연령과 신용점수에서의 고객군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전 국민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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