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부터 태권무·탈출까지..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한류' 알린다

유승목 기자 2021. 9.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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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댄스와 탈춤 등 한국문화를 몸소 배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류를 전파하는 '명예 대사'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2021' 성과공유회를 열고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멘토링 학습성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7월 명예 한국에서 유학생활 중인 12개국 80여명의 학생들을 한국문화대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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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2021' 성과공유회 개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연습한 태권무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팝 댄스와 탈춤 등 한국문화를 몸소 배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류를 전파하는 '명예 대사'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2021' 성과공유회를 열고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멘토링 학습성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르기 2021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함께 배워 재능기부형 공연과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진흥원은 지난 7월 명예 한국에서 유학생활 중인 12개국 80여명의 학생들을 한국문화대사로 임명했다. 아우르기 단원이 된 유학생들은 5팀으로 나눠 △태권무 △난타 △K-POP 댄스 △사물놀이 △탈춤 등을 배웠다.

2개월 간 연습을 마친 단원들은 사전에 팀별로 촬영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첫 시사회를 열었다. 또 '한국문화 OX 퀴즈', '우리 팀 단원을 소개합니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 공간에 모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K-POP 팀에 속한 찐웬찡(중국) 단원은 "두 달 동안 배운 안무를 무대 위에서 공연하고 단원들과 그 영상을 함께 보니 마치 내가 아이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난타 팀 과마랄(몽골) 단원은 "팀원들과 고심 끝에 문화예술을 대면으로 접하기 어려워진 요즘 온라인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참여형 공연을 계획했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아우르기 단원들은 각자 기획한 대로 다문화가정 어린이, 거리두기로 한국 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멘토링 과정 중 방역 단계 상향으로 강습 방식이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단원이 열정을 다해 공연을 완성해 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각 팀이 직접 고민하고 기획한 활동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흥원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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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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