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공군우주력발전위' 출범.."미래 공군 우주역량 발전"

공동위원장에 공군총장·항공우주연구원장..3개 분과 총 48명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공군사관학교의 항공공항 및 우주공학 실험실을 방문해 미공사 교수 및 생도들로부터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과 그 간의 주요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공군 제공) 2021.9.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공군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군 공동위원회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공군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인호 참모총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공군우주력발전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Δ우주정책전략 Δ우주전력발전 Δ우주협력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되는 우주력발전위엔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의 민간 전문가 22명과 공군 내 유관부서 관계자 19명 등 43명이 참여한다.

우주력발전위는 앞으로 "미래 공군의 우주역량 발전"을 위해 연 2회 정기 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열어 우주정책·전략·관련법 및 우주영역인식·위성체·발사체 등 공군이 추진하는 과제와 국가·국방 우주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진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위원회 우주정책분과는 이날 출범식에서 미래 항공우주군으로서의 공군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공군우주력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주전력발전분과에선 현재 공군이 진행 중인 Δ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Δ초소형위성체계 Δ군용 한국형위성항법체계(KPS) Δ레이저·레이더 우주감시체계 사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공군이 전했다.

우주협력분과에선 공군과 천문연구원이 함께 실시한 '국제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과 지난 5월 중국 '창정-5B' 로켓 잔해 추락시 수행한 민군 공조대응 사례 등을 소개하고, Δ미국 우주군과의 협력방안 Δ국가 우주인 선발 대비 공군 우주인 후보 선발 필요성 등에 대해 보고한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