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감독, 헝다 그룹 파산 위기 때문에 광저우와 결별

김태석 기자 2021. 9.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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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때문에 해체 위기에 놓인 광저우 헝다의 수장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상호 계약 해지 방식으로 팀과 결별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 에 따르면, 칸나바로 감독이 자신의 스태프와 더불어 본래 23일 광저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이탈리아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2017년 광저우와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 원)에 달하는 연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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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기업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때문에 해체 위기에 놓인 광저우 헝다의 수장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상호 계약 해지 방식으로 팀과 결별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칸나바로 감독이 자신의 스태프와 더불어 본래 23일 광저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이탈리아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2017년 광저우와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 원)에 달하는 연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2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하지만 팀의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게 흘러가다보니 칸나바로와 클럽 양 측은 상호 계약 해지로 결별하기로 했다.

수장을 잃게 되면서 광저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현재 광저우는 연말에 예정된 중국 슈퍼리그와 FA컵 일정에 참가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인데, 어떻게든 대회에 참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단 팀의 정신적 지주인 정쯔가 임시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쯔는 조만간 중국인으로 구성된 스태프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칸나바로 감독은 길고 길었던 광저우와의 인연을 여기서 멈추게 됐다. 2014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후임으로 광저우 지휘봉을 잡아 2년간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아 지금까지 이어왔다. 광저우는 칸나바로 감독 지휘 하에 2019 중국 슈퍼리그 우승, 2018 중국 FA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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