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16명..추석 대이동 여파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 확인됐습니다.
연휴가 이어지며 검사 건수가 적었는데도 사흘 연속 1,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역시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연휴 이후 감염이 전국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22일) 하루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1,71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적었는데도 1,700명대 확진자가 사흘 연속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716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1,698명이었습니다.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지역사회 감염자의 76%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54명, 대구 53명, 대전 43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명절이 끝난 오늘부터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명절 대이동을 통해 비수도권으로 얼마나 번졌을지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특히 검사 건수가 줄었던 연휴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던 만큼,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지금의 유행을 꺾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올려야 합니다.
어제 하루 2만7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의 71.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을 완료한 비중은 43.2%를 보였습니다.
의료기관들이 다시 문을 여는 오늘(23일)부터 백신 접종 속도는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다음 달까지 접종 완료율이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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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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