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중재학회, 판막 질환 '하트시그널 V 캠페인'

박효순 기자 2021. 9.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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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신호(Signal)인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 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심장 판막 질환이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부쩍 자주 숨이 차고,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쪼이고 아프며,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심장 판막 질환은 청진(청진기)을 통해 일차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의심될 땐 심장내과, 순환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라고 학회는 권고했다.

지난 16일 시작된 캠페인은 10월 8일까지 오전 9시 55분에 KBS 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106.1Mhz)에서 1일 1회씩 송출된다. 오는 28일에는 광화문역 2번 출구에 조성된 건강계단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심장 판막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하트시그널 V 캠페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계단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숨이 차는 대표적인 심장 판막 질환의 증상과 최근 유럽심장학회가 발표한 ‘계단 오르기’만으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장 판막 질환 교육자료 배포, 건강계단 오르며 온라인 퀴즈 이벤트 참여하기 등 심장 판막 질환과 주요 증상을 알리기 위한 활동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학회는 심장 판막 질환 바로 알기 교육 책자를 제작했다. 심장 판막 질환 인지가 늦어져 질환이 악화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자료를 학회 홈페이지에 올려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이번 책자에는 심장 판막 질환 및 증상, 심장 판막 질환을 자가진단해보는 체크리스트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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