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영입 팔걷었다, 미국서 포럼 개최하는 SK이노

김위수 2021. 9.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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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핵심거점인 미국에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긴 하지만,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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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핵심거점인 미국에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보유한 단독 공장이 내년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 포드와 협력관계를 넓히는 등 현지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차세대 배터리·환경·친환경 소재 등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할 예정이다. 이들을 영입해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성장 전략을 달성한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포부다.

핵심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경영진이 직접 움직인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역시 직접 배터리 인재 확보에 나서, SK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도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기술에 대해 인재들과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긴 하지만,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SK이노베이션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이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연산 9.8GWh규모의 조지아주 1공장은 내년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고, 연산 11.7GWh의 2공장을 짓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현지 2위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협력관계는 점점 더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최근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공장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세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포드가 최근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SK이노베이션과의 파트너십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드는 22일(현지시간)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스(Redwood Materials)'에 5000만 달러(약 5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레드우드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위해,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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