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전기요금 인상.. 한국전력 주가 1%대 상승

이경은 기자 2021. 9. 23.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된 23일 오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있다./연합뉴스

8년 만의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한국전력이 23일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보다 1.4%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5500원까지 올랐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지난 15~17일 사흘 연속 주가가 올랐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2021년 10월~12월분(4·4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내역’을 발표하고 전기요금을 ㎾h당 3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매달 1050원 오를 전망이다. 전기요금이 오른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