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장동 의혹' 법·원칙 따라 신속 규명해야"

유영규 기자 2021. 9.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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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2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이재명)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진상을 밝혀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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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2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이재명)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진상을 밝혀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당 의혹에 관해 특별검사(특검)를 도입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에도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이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측도 이 후보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계기로 불거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폐지 논란과 관련해 "수사정보정책관실 존폐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제도개선 관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폐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정감사 즈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공수처 간 역할 분담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잡음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며 "내일 공수처장께서 국회 법사위에 나온다고 하니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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