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180원 돌파..1년來 최고

류난영 2021. 9. 23.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높아지면서 1180원대를 넘어섰다.

원 달러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오는 1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1월 미 테이퍼링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171.80원, 코스닥 지수는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포인트. 2021.09.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높아지면서 1180원대를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1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5.0원)보다 8원 오른 1183.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4일(1187.5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원 달러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오는 1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02%대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 헝다그룹 공포가 완화되고 미 연준이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8(1.00%) 상승한 3만4258.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45포인트(0.95%) 오른 4395.6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5포인트(1.02%) 상승한 1만4896.85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