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타임', 첫 디지털 런웨이 연다.."고객 소통 강화"

배지윤 기자 2021. 9. 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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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기업 한섬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에 타임이 올 가을·겨울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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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통해 디자이너·고객 댓글로 소통
현대百 한섬 '타임' 디지털런웨이.©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국내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기업 한섬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에 타임이 올 가을·겨울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은 더한섬닷컴 공식 유튜브채널과 인스타그램 타임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 런웨이는 패션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객 소통 방식으로 타임이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디지털 런웨이는 기존 런웨이와는 다르게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낼 계획이다. 영상 제작에는 BTS·엑소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쟈니브로스' 촬영팀이 참여했다.

한섬은 이번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타임의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신상품 콘셉트는 '타임리스 & 아이코닉'(변하지 않는 상징)으로 섬세한 테일러링(재단)으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새롭고 간결하게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특히 아우터 안에 베스트·후디·카디건 등 서로 다른 소재·실루엣 등을 '믹스 앤드 매치'(이질적인 색상이나 디자인의 옷을 섞어 입는 방식)해 착장의 경계를 허문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에 화려한 영상미를 결합시킨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영상 론칭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기획한 디자이너들과 고객들이 댓글로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하는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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