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운임 강세로 장기 체력 개선..목표주가 4만3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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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강세로 올해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화물 연간 운임 상승률이 10.1%에서 17.7%로 상향됐고, 3분기 중장거리 노선 여객 수요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며 "여객 수요 프리미엄화에 따른 장기 운임 수준 상승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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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강세로 올해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2% 높은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299억원에서 8924억원으로 171% 올렸다. 항공 화물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하반기 중장거리 노선 여객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화물 연간 운임 상승률이 10.1%에서 17.7%로 상향됐고, 3분기 중장거리 노선 여객 수요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며 "여객 수요 프리미엄화에 따른 장기 운임 수준 상승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항만적체로 컨테이너 운송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국경 봉쇄, 상하이 공항 운영 차질 영향 등으로 운임이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화물로 인한 실적 호조는 단순 이익 증가 외에도 차입금 감축, 신규 기재 도입 여력으로 이어져 장기 체력 개선 요인"이라며 "지난달 미주 노선 여객은 2019년 월평균 여객의 30%까지 회복되면서 다른 노선에 비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예상 탑승률은 37.5%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 백신 보급 상황을 감안했을 때, 미주, 유럽 노선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객 운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원화 기준 국제선 운임은 2분기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미주 노선 수요 회복 및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운임 강세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되는 과정에서 2023년 국제선 운임은 2019년 대비 19% 상승하면서 장기 운임 레벨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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