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 제치고 쿠르투아 넘어..레알 마드리드 녹인 이강인, 마요르카서 본격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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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이강인(20)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전반 25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2001년생의 어린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팀 내 1위였고 양팀을 통틀어도 이강인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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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전반 25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말 그대로 환상적인 골이었다.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매튜 호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에데르 밀리탕의 태클을 피해 빠르게 전진했다. 이어 다비드 알라바와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의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알라바가 공을 빼앗기 위해 몸을 날려 태클을 시도했지만 이강인은 한 템포 빠르게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슛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반대편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팔을 뻗었지만 코스가 워낙 좋아 미치지 못했다.
밀리탕과 알라바, 카마빙가 등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꼽힌다. 쿠르투아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1년생의 어린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골만 넣은 게 아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유의 정확한 패스와 창조적인 플레이로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세컨드톱 등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의 지시를 수행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 중 키패스는 총 5회에 달했다. 팀 내 1위였고 양팀을 통틀어도 이강인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유일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맹활약한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마요르카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포함해도 다섯 번째로 우수했다. 마요르카가 1-6으로 완패했지만 이강인의 활약만은 빛났다는 의미다.
이강인은 지난 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후반 막판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됐다. 이로 인해 이강인의 입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이강인은 세계적인 구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오늘 활약을 통해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핵심 공격수로 정착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향후 활약이 더 기대되는 한 판이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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