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헝다, 中에 국한" 비트코인 6% 급반등

이태규 기자 2021. 9.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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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사태가 중국에 국한될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비트코인이 6% 이상 반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헝다 그룹과) 직접적으로 많이 연관돼 있지 않다"며 "중국 대형 은행도 크게 연관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며칠 간 헝다 사태로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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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00만원대 초반서 5,400만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345만원→382만원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사태가 중국에 국한될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비트코인이 6% 이상 반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헝다 그룹과) 직접적으로 많이 연관돼 있지 않다”며 “중국 대형 은행도 크게 연관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헝다 그룹 문제는 중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며칠 간 헝다 사태로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다.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3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 오른 4만 3,70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약 1% 오른 5,430만원대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5,070만원까지 떨어지며 5,000만원선을 위협했지만 다시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82만원으로 역시 지난 21일 345만원에서 올랐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정도를 말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대부분의 암호화폐에서 5%대를 기록 중이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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