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크로스' SON+'득점 발판' 황희찬..인상적인 '코리안더비'

오종헌 기자 2021. 9.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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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만만치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약 30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 역시 "교체 투입된 뒤 케인에게 정교한 크로스를 선사했다. 울버햄튼에 위협을 줬다"며 평점 7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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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웹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황희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울버햄튼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힐, 케인, 로 셀소가 포진했고 은돔벨레, 스킵, 알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데이비스, 산체스, 로메로, 탕강가가 짝을 이뤘고 골리니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 실바, 포덴스가 3톱으로 나섰고 누리, 덴동커, 네베스, 회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킬먼, 볼리, 모스케라가 호흡을 맞췄고 루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은돔벨레가 스킵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일대일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덴동커가 헤더로 득점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바를 빼고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13분 포덴스의 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은 곧바로 로 셀소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했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울버햄튼의 1번 키커는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의 슈팅은 골리니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 케인의 슛도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의 2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가운데 울버햄튼의 3번째 키커 네베스가 실축했다.

반면 토트넘은 힐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두 팀 모두 4번 키커들이 실축한 가운데 울버햄튼의 마지막 키커 코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승부차기 최종 스코어 2-3으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팽팽했던 경기가 끝난 가운데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약 30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케인을 향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선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뽐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후반전에 들어와 케인에게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려주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 역시 "교체 투입된 뒤 케인에게 정교한 크로스를 선사했다. 울버햄튼에 위협을 줬다"며 평점 7점을 매겼다. 

황희찬 역시 선발 데뷔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브루노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내세우며 신임을 보였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황희찬을 향해 "100% 노력을 모두 쏟아냈다. 덴동커의 골의 발판이 된 코너킥을 이끌어냈고 산체스에게 잠시도 틈을 주지 않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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