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결국 부상서 복귀 실패.. ML 데뷔 후 최악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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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을 넘어 역대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 분명한 마이크 트라웃(30)의 30대 첫 시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트라웃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33와 8홈런 18타점 23득점 39안타, 출루율 0.466 OPS 1.090 등을 기록했다.
실제로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개인 통산 4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렸다.
트라웃에게 있어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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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을 넘어 역대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 분명한 마이크 트라웃(30)의 30대 첫 시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트라웃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33와 8홈런 18타점 23득점 39안타, 출루율 0.466 OPS 1.090 등을 기록했다.
비율 성적만 놓고 보면 매우 훌륭하다. 실제로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개인 통산 4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렸다.
문제는 부상. 트라웃은 지난 5월 중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5월 1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전이 마지막 경기다.
이후 트라웃의 복귀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올스타 브레이크 직후->8월->9월로 계속해 밀렸다. 이젠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하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규정 타석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114경기만 나선 2017년에도 507타석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단 146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트라웃이 제 아무리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니고 했다 해도 출전하지 못하면 이를 살릴 수 없다.
트라웃에게 있어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물론 기량 하락은 아니다. 하지만 부상은 기량 하락만큼 무섭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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