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 '탄탄히'..정책 공표

박소현 2021. 9.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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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GPSNR 가이드 맞춤 정책을 23일 공표했다.

이번 천연고무 정책 제정은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진행됐다.

GPSNR에는 타이어 제조사, 비영리 시민단체(NGO), 고무 재배자·가공자가 참여한다. GPSNR 창립 멤버인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처음 천연고무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정한 정책을 제정했던 한국타이어는 이번 개정된 정책을 통해 한층 강화된 가치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의 약 85%가 소규모 농가로부터 재배되며, 산업의 고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천연고무의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정책 수립 배경으로 삼았다.

정책에서 가장 먼저, 재배 모범관행을 파악하고 천연고무 생산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 수확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천연고무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재배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천연고무 정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급업체에도 제안하고, 이들이 계약 및 참여 활동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목표와 정책 이행 계획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위원회에서 승인을 받도록 하며,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의 계획과 성과를 최소 연 1회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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