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9원 급등..1,184원대

김연정 2021. 9. 23.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달러당 1,184.40원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외환시장 휴장 동안 높아진 강달러 압력을 반영해 원화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서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23일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달러당 1,184.40원이다.

환율은 8.0원 오른 1,18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183~1,184원대에서 거래되며 좁은 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나리오가 구체화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제회복이 계속된다면 자산 매입이 곧 타당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또 FOMC 회의 점도표를 통해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기존 2023년보다 앞당겨 이르면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운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위기도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다. 헝다 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외환시장 휴장 동안 높아진 강달러 압력을 반영해 원화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서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월말과 분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등 상단 대기 물량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85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69.49원)에서 8.36원 올랐다.

yjkim84@yna.co.kr

☞ '섹스앤더시티' 게이 친구역 윌리 가슨 57세로 사망
☞ 살인사건 신고해놓고…노원구서 모자 숨진 채 발견
☞ "경찰 간부가 근무시간 중 내연녀 집에" 신고…감찰 조사
☞ 여친 다툼에 흉기 들고 끼어든 40대 결국…
☞ 말 타고 가축 몰이하듯… 채찍 휘두르며 난민 향해 돌진
☞ 미필도 '장비빨에 명중'…여기자의 '미래 육군' 체험기
☞ 배우 서이숙 측, 가짜 사망뉴스에 "고소 준비 중"
☞ 中과학자들, 박쥐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계획 세우고…
☞ "험담하고 다녀서" 추석날 무차별 흉기 난동에 5명 사상
☞ 약혼남과 자동차여행 떠났다 실종된 여성, 시신으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