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서스펜스 스릴러 'F20', 10월 6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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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이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F20'이 다음 달 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스페셜 포스터와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 애가 죽이는 거 봤어요?"라는 카피는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30초 예고편은 애란이 살던 아파트에 길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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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이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F20'이 다음 달 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스페셜 포스터와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스페셜 포스터 속 경직된 표정으로 현관문 외시경을 확인하는 애란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 애가 죽이는 거 봤어요?"라는 카피는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30초 예고편은 애란이 살던 아파트에 길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아파트로 이사 온 경화가 애란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신의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의심하는 애란의 모습은 "그날 이후 그녀의 세상이 흔들린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긴장감을 높인다.
"엄마가 가장 무서운 건 사람들이 너를 무서워하는 거야"라는 애란의 대사는 조현병에 대한 한국 사회의 차별 어린 시선을 날카롭게 담아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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