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행' 퀸 쿡, 비보장 계약으로 트레이닝캠프 합류

최설 입력 2021. 9.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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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이 포틀랜드로 향한다.

다만 아직 정식 계약이 아니기에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 쿡이 최종 정규리그 명단에 들기까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현재 자유의 몸이 된 쿡은 리그 복귀의 기회를 살려 포틀랜드 차기 시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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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이 포틀랜드로 향한다. 다만 최종 15인 명단에 들기까지 더 큰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22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모습을 감춘 퀸 쿡(28, 185cm)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비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정식 계약이 아니기에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 쿡이 최종 정규리그 명단에 들기까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쿡은 지난 시즌 도중 LA 레이커스에서 방출되며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다만 단기 계약(10일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쿡은 11경기 만에 다시 방출, FA 신분이 되며 이후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2020-2021시즌 단 23경기만을 출전한 쿡은 데뷔 이래 가장 낮은 개인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 6.8분 3.3점 0.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한 쿡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따라서 현재 자유의 몸이 된 쿡은 리그 복귀의 기회를 살려 포틀랜드 차기 시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자 하고 있다.

쿡의 장점은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포인트가드란 점이다. 대학 시절(듀크)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마지막 4학년 때 경기 당 평균 2.6개(39.5% 2.6/6.6)를 성공시킨 쿡은 팀을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프로에 와서도 2년 차 시절(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깜짝 활약을 펼친 쿡은 44.2%(1.4/3.2)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팀의 NBA 우승 성공에 큰 힘이 됐다.

하나 크지 않은 신장과 특출나지 않은 운동능력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수비에서 큰 약점을 보인 쿡은 이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매 시즌에 걸쳐 출전 시간이 떨어졌다.

 

2017-2018시즌 쿡의 22.4분이었던 출전 시간은 2018-2019시즌 14.3분, 2019-2020시즌 11.5분, 2020-2021시즌 6.8분 때로 빠르게 하락했다. 따라서 공격 시도 자체가 현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쿡의 외곽슛 위력은 거의 소멸됐다.

다만 NBA 2차례 우승(2018, 2020) 경험이 쿡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는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했음에도 불구 매번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포틀랜드에 쿡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팀의 원투 펀치인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에 플레이오프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며 벤치와 라커룸에서 경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해 줄 수 있다.

단 경쟁이 불가피하다. 현재 포틀랜드의 최종 15인 명단 중 남은 자리는 두 자리로 이미 13명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 사이 패트릭 패터슨, 마퀴스 크리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등은 자신과 비슷한 계약 형태로 포틀랜드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남은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쿡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리그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가운데 2021-2022시즌 NBA 트레이닝캠프는 오는 29일에 시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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