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패션 구조조정·코로나19 완화..이익 개선 기대-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유아동 의류업체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내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제로투세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패션 온라인화, 코스메틱 수출 호조, 리오프닝 수혜 등으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확대가 예상된다"며 "화장품 이익 체력이 제고되고, 구조조정에 따라 패션 적자 축소로 이익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유아동 의류업체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내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종가 기준 제로투세븐 주가는 1만1600원으로, 상승여력은 55.2%다.
부문별 실적은 패션 부문 매출액 74억원(-45%), 영업이익 -9억원(적자지속),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 154억원(+48%), 영업이익 30억원(+303%) 포장 부문 매출액 86억원(+10%), 영업이익 10억원(-14%)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매출액 128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매출액 126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했으나, 매 분기 이익 개선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패션 부문 재고 관련 비용이 상승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국 관광객 예상 입국자가 줄어서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속도는 더디나 방향성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언급했다.
내년에는 온라인화 온기 효과에 따른 패션 적자가 큰 폭으로 축소되고 코스메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 중인 중국 유아동 화장품 시장 내 인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이다. 또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 및 오세아니아 지역 경제활동 재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 간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던 패션의 구조적 전환 등을 고려 시 실적 턴어라운드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관광객 입국자 수 증가 시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