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집 산 2030 절반은 전세 낀 '갭투자'

강수지 기자 2021. 9. 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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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4개월 동안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한 39세 이하 매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세를 끼고 매입한 '갭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심층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수자는 평균 7억9900만원의 주택을 매수했다.

39세 이하(0~39세) 서울 주택 매수자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6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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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심층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지난 7월 30대 매매 건수는 5만3839건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1년4개월 동안 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한 39세 이하 매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세를 끼고 매입한 '갭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심층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수자는 평균 7억9900만원의 주택을 매수했다.

주택 매수를 위해 투입된 자금 총액은 약 155조이었다. 자금조달 비중은 ▲부동산 처분대금 57조원(36%) ▲임대보증금 34조원(22%) ▲금융기관 예금액 23조원(15%) ▲주택담보대출 18조원(11%) ▲그 밖의 차입금(가족 등 대출) 5조4000억원(3.5%) ▲증여·상속 4조9000억원(3.2%) 순이었다.

39세 이하(0~39세) 서울 주택 매수자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6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금 조달 방법은 임대보증금이 1억9200만원(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임대보증금 승계 비율은 52%에 달해 젊은 층의 '갭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지난 7월 30대 매매 건수는 5만3839건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주택 매수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7억4100만원이었다. 자금출처는 ▲임대보증금 1억9000만원(26%) ▲부동산 처분대금 1억7100억원(23%) ▲금융기관 예금액 9500만원(13%) 등 순이었다. 임대보증금 승계 비율은 49%로 집계됐다.

20대는 1만134건의 주택을 매입했고 평균 가격은 4억7200만원이었다. 임대보증금 승계 비율은 71%를 기록해 갭투자 비중이 30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조달 비중은 ▲임대보증금 2억100만원(43%) ▲주택담보대출 6300만원(13%) ▲금융기관 예금액 5200만원(11%) ▲증여상속 4500만원(9%) ▲그 밖의 차입금 4000만원(8%) 순이었다.

천 의원은 "무리한 갭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안 심리를 잠재워야 한다"며 "3기 신도시, 2·4 대책 등 정부의 공급대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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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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