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패널값 급락에 부품 부족 악재..목표가↓-DB금투

한수연 2021. 9. 23.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용 패널 가격 급락과 부품 부족 등 악재를 마주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부품 공급 부족과 TV용 패널 가격 급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13%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동일 폭만큼 내린 3만원으로 제시한다"면서도 "하지만 대형 OLED, POLED 사업 성과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품 쇼티지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은 다시 정상화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바꿀만한 상황까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용 패널 가격 급락과 부품 부족 등 악재를 마주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부품 공급 부족과 TV용 패널 가격 급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13%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동일 폭만큼 내린 3만원으로 제시한다"면서도 "하지만 대형 OLED, POLED 사업 성과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품 쇼티지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은 다시 정상화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바꿀만한 상황까지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설치한 OLED 디지털 아트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

지난 8월 이후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거세단 평가다. 권 연구원은 "IT용 LCD의 경우 패널 가격과 수요는 굳건한데 부품 쇼티지로 인해 일부 매출이 이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에 못미친 6013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LED의 성과는 우상향으로 잘 가고 있으나 아직은 OLED의 힘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다만 "전체 TV 시장이 썰렁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OLED TV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성은 보다 뚜렷해져 LG전자, 소니 등 OLED TV 메이커들의 출하량은 견조하다"면서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220만대가 예상되며 흑자 관문을 통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OLED는 해외 전략 고객의 세컨드 벤더로 확실히 자리잡으면서 3분기 물량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권 연구원은 "이번 신모델에는 여러 기종을 공급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실적의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라며 "E5 라인을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으로 활용하게 되는 2022년이면 POLED 사업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