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15일간 굶어 -9kg..끔찍했다" ('실연박물관')

한현정 2021. 9. 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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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가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끔찍했다"고 토로했다.

이소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 18회에 출연해 바디프로필로 16kg을 감량했지만 이후 극심한 폭식증·갑상선 기능 저항증 등 후유증에 이별을 선언했다는 사연에 "저는 슈퍼모델 나갈 때 보름을 생으로 굶어서 8~9kg를 감량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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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가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끔찍했다"고 토로했다.

이소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실연박물관' 18회에 출연해 바디프로필로 16kg을 감량했지만 이후 극심한 폭식증·갑상선 기능 저항증 등 후유증에 이별을 선언했다는 사연에 "저는 슈퍼모델 나갈 때 보름을 생으로 굶어서 8~9kg를 감량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최고는 구찌 패션쇼였다. 송경아, 한혜진 씨가 있었는데 제 몸의 반이더라. 3일간 참치캔 하나를 먹고 패션쇼 장으로 출발했는데 운전하는 제 손이 떨리고 있었다"면서 "도착해 케이터링 해놓은 것 다 쑤셔 넣고 패션쇼를 했다. 마지막 다이어트였다.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같은 모델 출신인 아이린 역시 "20대 때 컬렉션 스케줄이 있으면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서 운동 하고 그랬다. 핑 돌 것 같으면 견과류를 먹으며 버텼다"고 거들었다.

사연자가 갖은 고통 끝에 "이제는 현재의 몸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자 모두들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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