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대한항공, 화물 운임 상승·여객 수요 회복에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노자운 기자 2021. 9. 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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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올해 실적이 화물 운임 상승과 하반기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며,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항공 화물의 연간 운임 상승률은 10.1%에서 17.7%로 상향 조정됐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중 중장거리 노선 여객의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미주 노선의 수요 회복과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국제선 운임의 상승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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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올해 실적이 화물 운임 상승과 하반기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며,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보잉 787-9. /연합뉴스

정연승 연구원은 “항만 적체로 컨테이너 운송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국경 봉쇄, 상하이 공항 운영 차질의 영향으로 8월 중순 이후 화물기들의 수송 능력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항공 화물의 연간 운임 상승률은 10.1%에서 17.7%로 상향 조정됐다.

정 연구원은 “화물로 인한 호실적은 단순한 이익 증가 외에도 차입금 감축, 신규 기재 도입 여력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체력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중 중장거리 노선 여객의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미주 노선 여객 수가 2019년 월평균 여객 수의 30%를 기록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백신 보급 상황을 고려할 때, 미주·유럽 노선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미주 노선의 수요 회복과 비즈니스 클래스 선호 추세가 국제선 운임의 상승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화 기준 국제선 운임은 2분기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 연구원은 오는 2023년 국제선 운임이 2019년과 비교해 1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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