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첫방 어땠나

김유림 기자 2021. 9. 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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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박규영 주연의 '달리와 감자탕'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달리와 감자탕'에선 무학(김민재 분)과 달리(박규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무학과 달리의 첫 만남은 공항에서 성사됐다.

방송 말미 식사를 마친 진무학은 씻으러, 김달리는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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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김민재 주연의 ‘달리와 감자탕’ 이 첫방송됐다. /사진=KBS 2TV 제공

김민재, 박규영 주연의 '달리와 감자탕'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달리와 감자탕’에선 무학(김민재 분)과 달리(박규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무학과 달리의 첫 만남은 공항에서 성사됐다. 독특한 깃털 액세서리를 한 달리에 무학은 “까마귀야, 뭐야”라며 눈을 흘겼다.

달리의 임무는 일본인 컬렉터 ‘진’을 인솔하는 것. 하필 무학의 성이 진 씨였고, 이를 알 리 없는 달리는 그를 ‘미스터 진’으로 오해해 파티장으로 이끌었다.

이동 중엔 그의 비위를 맞추고자 “비행은 즐거우셨나요?”라고 살갑게 묻기도 했다. 이에 무학은 “진심으로 묻는 겁니까? 일등석이라고 해봤자 돈만 더럽게 비싸지, 이코노미랑 별 차이 없어요. 나중에 성공하더라도 일등석 타지 마요. 차라리 그 돈으로 감자탕을 사먹어요. 그 돈이면 감자탕이 대체 몇 그릇이야”라며 불평을 늘어놨다.

달리가 에스코트해야 했던 진은 은둔의 컬렉터. “협회에서 이번 방문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더 기대가 크더라고요”라는 달리의 말에 무학은 “달리 씨 보기보다 순진한 구석이 있네. 그게 나에 대한 기대겠어요? 돈에 대한 기대지. 다들 아닌 척 점잖 떨고 우아 떨어도 결국 돈이에요. 쩐. 세상이 그렇다니까”라고 일축했다.

파티장에 도착한 뒤에는 화려한 실내풍경을 둘러보며 “이 바닥 사람들이 사치나 허영이 심합니까? 이건 환영이라기보다 돈 자랑 파티 같은데”라며 혀를 찼다. 심지어 돼지 그림에 대한 현실적인 평으로 수집가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깜짝 해프닝도 일었다. 전시된 그림이 1,600억 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학이 실수로 그림을 파손한 것이 이유. 다행히(?) 그 그림은 가짜였고, 달리는 앞장서 이 사실을 알리다 파티장에서 쫓겨났다.

그제야 무학이 ‘미스터 진’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달리는 비명을 내지르며 경악했으나 이미 늦은 것. 이 와중에 무학이 “그러게 왜 사람을 확인도 안하고 이상한 데로 데려갑니까? 공항에서 제대로 확인만 했어도 그림에 구멍 날 일 없을 거 아닙니까?”라고 비난하면, 달리는 “어쩐지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돼지 똥이 어쩌니. 돈돈 거리지 않나”라고 한탄했다.

학은 “누가 할 소리. 어디 되도 않는 그림 걸어놓고 1000억이니 2000억이니. 그 돈으로 감자탕이 몇 그릇인지 알고 있습니까?”라고 소리치는 것도 모자라 감자탕 그릇 숫자로 예술을 재단하지 말라는 달리의 일갈에 “똥 싸고 있네!”란 강렬한 한 마디로 일축했다.

다툼도 잠시. 달리는 무학이 카드도 정지된 채 낯선 땅에 버려졌음을 알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다음부턴 이러지 마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집에 들입니까?”란 무학의 주의엔 “남이 호의를 베풀 땐 그냥 고맙다는 한 마디면 충분해요”라며 웃었다. 개성 넘치는 무학에게 호감을 느낀 달리는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재밌어요”라는 말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말미 식사를 마친 진무학은 씻으러, 김달리는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그때 정전이 됐고 옷 때문에 시야가 가려진 김달리는 소리를 질렀다. 진무학은 옷도 안 입고 김달리에게 갔다. 진무학은 김달리 방에서 로봇청소기를 밟고 김달리 위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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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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