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가 하락으로 분할매수 유효-현대차

박정수 2021. 9. 23.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5월 중순 이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현 가격대에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늘어나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5월 중순 이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현 가격대에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늘어나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10% 환급)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높은 기저효과가 있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으며, 이점이 올해 3~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과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8개(로드샵 3개, 삽인샵 15개)의 점포 축소에 이어 올해도 22개(로드샵 18개, 삽인샵 4개) 매장을 축소할 예정”이라며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 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2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9.0% 늘어나 실적 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소비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고, 이는 가전 수요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