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서 대형선박 급유 중 기름 유출..해경 방제

박철홍 2021. 9.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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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에 정박 중인 외국 국적 화물선에 급유하던 중 기름이 유출, 해경이 밤샘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께 광양시 도이동 하포 일반부두에서 1만6천t급 마셜제도 국적 화물선 A호(승선원 21명)에 부산선적 890t 급유선 B호(승선원 8명)가 급유작업 중 기름 일부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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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서 선박 기름 유출…해경 방제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광양항에 정박 중인 외국 국적 화물선에 급유하던 중 기름이 유출, 해경이 밤샘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께 광양시 도이동 하포 일반부두에서 1만6천t급 마셜제도 국적 화물선 A호(승선원 21명)에 부산선적 890t 급유선 B호(승선원 8명)가 급유작업 중 기름 일부가 유출됐다.

급유선 선원의 신고로 현장에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은 갈색 또는 검은색 기름띠가 정박 선박 주변으로 길이 8m, 폭 8m 등의 넓이로 2개소 해상에 퍼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부두 암벽 안쪽에도 기름띠를 찾아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방제정과 경비함정 10척, 해양환경관리공단 1척, 민간방제선 14척 등이 사고 현장에서 밤샘 방제작업을 벌여 현재 약 90% 방제를 완료한 상태다.

화물선 A호가 급유선 B호로부터 연료유(저유황 중질유)를 공급받던 중 기름이 에어벤트(연료탱크 공기관)로 넘치면서 해상으로 기름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원인과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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