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에버턴 떠나 카타르로
조홍민 선임기자 2021. 9. 23. 08:11
[스포츠경향]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던 하메스 로드리게스(30·사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을 떠나 카타르의 알라얀SC 유니폼을 입었다.
알라얀SC는 2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드리게스의 입단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도 “로드리게스가 알라얀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로드리게스는 이를 발판 삼아 2014년 7월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성공 시대를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29경기에 나와 13골을 터뜨리며 선전했지만 점차 존재감이 미약해졌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9월 에버턴과 ‘2+1년 계약’을 통해 EPL 무대를 처음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사제관계를 맺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6월 에버턴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고, 대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중동 무대를 노크했고, 알라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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