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볼넷, 탬파베이 3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

이형석 입력 2021. 9.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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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

최지만(30·탬파베이)이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랐다. 탬파베이는 창단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홈 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37로 떨어졌으나, 볼넷 2개를 얻어 출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0-0인 3회 무사 2,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탬파베이는 무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스틴 메도스의 3점 홈런이 터졌다.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의 적시타까지 포함해 3회에만 6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지만은 4회 무사 3루에서는 1루수 땅볼, 6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7-1로 꺾고 창단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시즌 성적 85승 67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했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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