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시장 불안 완화됐지만 증시 상승 탄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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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시장 불안 요인들이 대부분 진정됐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휴 기간 중 반영되지 않은 대외 이벤트들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1180원대를 재차 돌파했다는 점도 단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반영되지 않았던 대외 이벤트들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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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시장 불안 요인들이 대부분 진정됐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휴 기간 중 반영되지 않은 대외 이벤트들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지난 22일 헝다그룹의 이자지급 결정,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힘입어 해당 사태가 진정된 가운데 시장 친화적이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함에 따라 1%대 반등하며 주중 낙폭을 만회했다.
한 연구원은 리먼발 금융위기와 헝다 사태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짚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헝다 그룹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파월 의장 역시 9월 FOMC 회견에서 헝다그룹 사태가 미국으로 전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헝다 그룹은 부동산을 담보로 갖고 있으며 이들 채무는 중국 전체 금융권 대출 총액의 0.3%에 불과하다”며 “중국 정부가 직접적인 지원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된 중국 고유 경제시스템 하에서 민간 대형 업체의 리폴트 사태가 중국 경제 및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는 통제 불가능한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스타일이 조절될 수 있으며 내년 중반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점도 시장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테이퍼링 공식화가 예상되는 11월 FOMC 이전에 테이퍼링 규모와 속도를 둘러싸고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1180원대를 재차 돌파했다는 점도 단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반영되지 않았던 대외 이벤트들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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