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연경→김수지·양효진 "국가대표 은퇴, 리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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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4강 신화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은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 선수가 출연했다.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은 이번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이에 김수지는 "얘는(김연경) 회장님을 행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은퇴 기사가 나가도 별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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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 선수가 출연했다.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은 이번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MC들은 은퇴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물었고 양효진은 "저희는 얘기를 계속 했었다"며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우올림픽(2016년)이 끝난 뒤 원래 4년을 기점으로 모든 팀들이 세대 교체를 하는 시점이다 보니 저희는 도쿄올림픽이 (은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희끼리도 '도쿄올림픽이 마지막 맞지?'라고 장난스레 물어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또 "국가대표 은퇴는 어떻게 하는 건가"라며 절차에 대해 물었다. 김연경은 "의사를 표명하고 협회에서 존중해주는 형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지는 "얘는(김연경) 회장님을 행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은퇴 기사가 나가도 별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얘네는 지금 애매하다"면서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있다. (두 사람은) 뛸 수 있다. 양효진은 연금 포인트가 아직 남아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또 도쿄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국가를 부를 때부터 '이제 마지막이구나' 생각했다"면서 "지금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생활이 필름처럼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수지 역시 "경기 중 한 점, 한 점이 아까웠다. 이제 없을 점수니까"라며 남달랐던 마음을 공개했다. 양효진은 "애국가를 부르는데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원래 지면 언니(김연경)가 다그친다. 그런데 끝나갈 때까지 언니가 평온한 표정이더라. 우리가 이 점수를 끝으로 국가대표가 끝난다는 걸 받아들인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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