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제주로, 과거의 서울로..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2021. 9. 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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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진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하지만 상상하기 어려운 세계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여행을 가기 힘든 요즘 재밌는 사진전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비한 느낌을 주는 흰 사슴 위로 큰 뿔이 찬란하게 빛납니다.

다양한 색깔의 배경이 안개처럼 사슴을 감쌉니다.

이정록 작가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맑은 물을 먹는 신화 속 사슴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피사체에 빛을 반복해서 중첩하는 작업을 통해 환상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록 / 작가 - "어떤 상상의 세계로 들어오셔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들을 잠시 엿보는 시간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꽁꽁 언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명동 거리의 상인과 나들이 나온 여성에게선 활력이 느껴집니다.

1960년대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풍경을 담은 한영수 작가의 사진들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118층 스카이데크에서는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60년 전 한강의 모습이 큼지막하게 재현됐습니다.

▶ 인터뷰 : 나하임 / 서울 독산동 - "옛날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굉장히 재밌고 이런 전시회가 솔직히 흔치 않다고 생각해서 좋은 것 같아요."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사진들이 특별한 간접 체험을 선물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양희승 VJ·이은준 VJ 영상편집 : 이범성

#이정록 #갤러리나우 #LUCA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한영수 #시간, 하늘에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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