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박물관]②목통 숙성 노하우..세계서도 품질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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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까다로운 제조 방식을 고집하며 최고의 숙성 소주 맛을 구현하고 있다.
일품진로가 생산되는 이천공장에는 일품진로 오크통 저장실이 따로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품진로가 보드카 병이 연상될 만한 모던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서체로 차별성을 띠며 일반적인 소주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 술의 세계화와 프리미엄 소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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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트진로는 까다로운 제조 방식을 고집하며 최고의 숙성 소주 맛을 구현하고 있다. 일품진로가 생산되는 이천공장에는 일품진로 오크통 저장실이 따로 있다. 저장실에는 5000여개의 오크통이 층층이 쌓여 있다. 미국에서 수입한 이 오크통은 버번 위스키를 담아 숙성하던 통이다.
새 통에 담아 숙성한 술은 떫은 맛이 강하다. 그래서 떫은 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술맛을 내기 위해 한번 사용한 중고 오크통을 사용한다. 통 밑바닥에는 통 번호와 주입년을 표기하고 몸통 가운데는 술을 뺄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뒤 헝겊을 덧대 나무 마개로 막는다.
이처럼 목통 숙성 원액을 만드는 과정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 인력의 노력과 오랜 정성을 들인 후에야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한다.
일품진로는 세계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 주류 품평회인 ‘2021 몽드셀렉션’에서 ‘일품진로1924’와 ‘일품진로20년산’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이다.
일품진로는 2008년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2016년, 2019~2021년까지 총10회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에 일품진로를 황금술로 소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품진로가 보드카 병이 연상될 만한 모던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서체로 차별성을 띠며 일반적인 소주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 술의 세계화와 프리미엄 소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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