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발사 성공시 재평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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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0월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한다면 엔진 기술력을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 기술로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는 의미를 가지며, 동사의 발사체 엔진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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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0월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한다면 엔진 기술력을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인도대수 추이와 함께 민수 장기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실적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신형 고속정(PKX) 프로젝트 위주로 군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디펜스는 K9 개량 프로젝트 등 내수 매출이 실적을 방어하고 있고, 노르웨이,핀란드, 호주 등 해외 수주 재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크윈 부문에서 미국 B2B 매출 호조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등 재료비 상승, 물류비 부담, 신모델 개발 비용 등 비용 요인이 불가피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수주 사업인 정밀기계와 파워시스템은 2분기를 정점으로 계절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디펜스 부문의 해외 수주 성사 여부와 위성 및 우주 사업의 성장 스토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 달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그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 기술로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는 의미를 가지며, 동사의 발사체 엔진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에 총 6기 엔진을 공급한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이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에 투자하는 등 위성통신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와 연계해 위성 및 우주 사업의 시너지가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디펜스는 호주 레드백 장갑차, 사우디 및 인도 비호복합 등 주요 프로젝트가 정체돼 있지만,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전환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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