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환상의 25m 중거리포로 시즌 3호골..보르도는 몽펠리에와 3-3 무승부

윤은용 기자 2021. 9. 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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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보르도의 황의조(오른쪽)가 23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몽펠리에 | EPA연합뉴스


황의조(보르도)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시즌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21~2022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18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 19일 6라운드에서 생테티엔을 상대로 개막 6경기, 출전 5경기 만에 시즌 1, 2호골을 터트렸던 황의조는 나흘 만에 몽펠리에를 상대로 시즌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보르도는 몽펠리에와 3-3으로 비겼고, 황의조는 후반 종료 직전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황의조는 전반 8분 장 오나나의 프리킥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태에서 오른발 슛을 때린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선제 득점은 몽펠리에가 가져갔다. 몽펠리에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발레르 제르맹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보르도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보르도 역시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야신 아들리가 중원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황의조의 발끝을 떠난 공이 그림처럼 날아가 몽펠리에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황의조의 리그1 통산 21호골로, 황의조는 박주영(서울)이 보유한 리그1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득점(25골)에 4골차로 다가섰다.

황의조는 전반 28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자바이로 딜로선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슈팅으로 이뤄지지 못해 어시스트 기회를 날렸다.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린 보르도는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흘러나오자 장 오나나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몽펠리에의 맹공이 펼쳐졌고, 보르도는 후반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몽펠리에의 제르맹이 테지 사바니에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2-2를 만들었다. 황의조가 제르맹을 대인 방어했지만 실점을 막아내지는 못했고, 제르맹은 멀티골을 달성했다.

기세가 오른 몽펠리에는 후반 26분 플로랑 몰레가 보르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내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보르도는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새뮤얼 칼루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3-3 동점골을 작렬했다.

황의조는 후반 45분께 허벅지 부위의 불편함을 느껴 메디 제르칸과 교체됐고, 보르도는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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