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황의조 나란히 득점포 '환상 중거리포 빛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프랑스 1부 리그 보르도의 황의조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시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은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마요르카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첫 선발 출전 기회에서 리그 최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요르카는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의 활약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6대 1로 졌습니다.

프랑스 1부 리그 보르도의 황의조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습니다.

황의조는 몽펠리에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19일 생테티엔전 멀티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보르도는 몽펠리에와 3대 3으로 비겼고, 황의조는 후반 종료 직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끈 손흥민과 황희찬의 리그컵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의 리그컵 32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대 2 무승부를 기록해, 연장전 없이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이겨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고, 토트넘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경기 뒤 유니폼을 교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