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손흥민, 28분만 뛰고도 "울버햄턴을 위협했다" 평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따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를 가진 토트넘과 울버햄턴원더러스가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PK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급하게 투입됐다. 누누 산투 감독은 울버햄턴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지오바니 로셀소를 빼고 '에이스' 카드를 썼다. 투입 5분 만에 손흥민이 해리 케인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케인이 쇄도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득점이 무산됐다. '손·케' 조합의 득점이 아쉽게 날아간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케인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다. 울버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올리버 스킵에게 토트넘 내 가장 높은 평점(8)을 줬다. 케인, 탕귀 은돔벨레, 브라이언 힐, 벤 데이비스 등이 평점 7점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