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가령, 설렘 폭발 첫 키스신→임영웅 "애기야 가자" 박력 폭발(뽕숭아학당)[어제TV]

[뉴스엔 이해정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 이가령이 '파리의 연인'을 재해석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9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는 제1회 뽕상예술대상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배우 전노민, 이가령과 함께 '파리의 연인' 팀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임영웅은 '파리의 연인' 시그니처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잔뜩 긴장했다. 임영웅은 이가령에게 당당하게 다가갔지만, 상체는 밀착하고 하체는 뜬금없는 '거리두기'를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전노민은 "이렇게 하면 된다"고 박력 있는 키스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임영웅은 보다 적극적으로 키스신에 임해 진짜 키스를 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파파라치로 변신해 개인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임영웅, 이가령을 당황하게 했다. 임영웅은 "개인 소장은 안됩니다. 어디에 제보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영웅은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쳐 이가령을 행복하게 하는 장면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임영웅은 유행이 지난 무테안경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가령아 그냥 나랑 같이 살자"고 강력한 고백을 날려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애기야 가자' 대사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가령이 길가던 여자와 부딪히자 여자의 남자친구는 이가령에게 '아줌마'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임영웅은 '아저씨'라고 응수하며 "우리 애기 놀란 거 안 보이냐. 당신 애기 옷이야 한 벌 사주면 되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가령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우리 애기 안 놀랐어? 오빠가 알아서 할게"라고 안심시켰다.

임영웅은 따라나온 남자에게 "제가 뽕 그룹 후계자다"라고 밝혔고, 남자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임영웅은 이가령에게 "애기야 가자"라고 명대사를 뽐내 스튜디오를 환호로 채웠다.

자신들의 연기를 보게 된 이가령은 "너무 창피하다"고 고개를 돌렸고 임영웅도 부끄러운지 계속 테이블보로 얼굴을 가렸다.

임영웅 "나름대로 표정 연기를 하려고 했는데 시종일관 표정이 너무 똑같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붐은 "키스신은 몇 번 촬영했냐"고 물었고, 이가령은 "감정을 위해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에 영탁은 "우와"라고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질러 붐으로부터 "격을 좀 높여달라"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뉴스엔 이해정 jung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