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이금희, 토킹바 일했던 남친과 결혼 고민에 현실 조언(브라이드X클럽)[어제TV]

송오정 2021. 9. 23.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를 가진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는 사연자를 위해 다양한 조언과 응원이 쏟아졌다.

이날 회사에서 사내커플로 발전해 매사에 성실하고 다른 여성은 돌처럼 대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남자친구가 과거 토킹바에서 6개월간 일했던 비밀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남친이 모든 대시를 거절하고 사연자만 바라보는 남자지만, 비밀을 알게 된 후로 자꾸만 의심하고 과거가 떠올라 결혼을 고민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송오정 기자]

과거를 가진 남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이는 사연자를 위해 다양한 조언과 응원이 쏟아졌다.

9월 22일 첫 방송된 JTBC 추석 파일럿 예능 '브라이드X클럽'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들을 위한 산전수전 다 겪은 여섯 언니들의 거침없는 브라이드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회사에서 사내커플로 발전해 매사에 성실하고 다른 여성은 돌처럼 대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남자친구가 과거 토킹바에서 6개월간 일했던 비밀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남친은 부모님 없이 자라면서 하루에도 알바를 세 개씩 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생의 수술비와 입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토킹바에서 일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남친이 모든 대시를 거절하고 사연자만 바라보는 남자지만, 비밀을 알게 된 후로 자꾸만 의심하고 과거가 떠올라 결혼을 고민하고 있었다.

해당 사연에 박하선, 박해미, 이현이, 장예원, 김나영 등은 브라이드 X를 선택했지만 이금희는 유일하게 브라이드 O를 선택했다. 이금희는 "헤어질 것이었다면 사연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 철들고 만난 유일한 사람인데다 저런 사람과 헤어지면 오랫동안 누굴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계속 생각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자 입장에서 생각해봤다는 장예원은 "계속 의심하면서 본인이 괴로운 상황이 되지 않나.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이 역시 "쿨하게 이해할 여자친구가 앞으로 삶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사연자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자친구의 과거를 가족이 알게 된다면이란 가정에, 이현이는 "다른 사람에게 듣게할 바에 내 입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예원은 "저는 가족에게 말 못 할 것 같다. 나 혼자 감당하면 되지 부모님한텐 말 못 할 것"이라며 기겁했다.

최종 선택에서 박해미는 "사랑의 아픔이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좀 더 독립적인 여성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다만 몇 년 뒤에 만나서도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때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나 이금희는 "그렇게 좋은 사람을 왜 몇 년 후에 만나냐. 지금 내 눈앞에 있는데. 이런 사람을 놓치면 여파가 오래 갈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김나영은 "사연자는 지금 사랑의 약자다. 근데 결혼은 약자로서 하면 안 된다"라며 휩쓸려 결혼해서는 안 된다며 "그리고 이 말을 드리고 싶다. 천국도 지옥도 내 마음속에 있다.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없는지 잘 들여다보고 결정해야 한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금희는 사연자를 출연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며 "사랑과 이별은 결국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다. 결론을 어떻게 내더라도 사연자는 자신을 알아가며 한층 더 성장할 것. 그건 의심하지 말고 믿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JTBC '브라이드X클럽'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