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승부차기 1번 성공-손흥민 30분' 토트넘, 울버햄튼에 승부차기 승[카라바오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9. 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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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0여분간 뛴 토트넘 훗스퍼가 황희찬이 풀타임으로 뛴 울버햄튼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경기에서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라운드에 올랐다.

코리안 더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먼저 선발로 출전하고 토트넘의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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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이 30여분간 뛴 토트넘 훗스퍼가 황희찬이 풀타임으로 뛴 울버햄튼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경기에서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라운드에 올랐다.

ⓒAFPBBNews = News1

코리안 더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먼저 선발로 출전하고 토트넘의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9분만에 울버햄튼의 중앙 수비수 예르손 모스케라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울버햄튼은 코너 코디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원치 않은 균열이 나오자 그 틈을 파고든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4분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전방압박에서 수비의 실책을 만들어냈고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도 자신의 몸으로 막은 후 수비와의 경합을 이기고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추가골도 금방 나왔다. 전반 23분 중앙에서 델리 알리의 센스있는 스루패스가 최전방의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전반 38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레안데르 덴동커가 헤딩골을 만들며 1-2로 한골 따라붙은채 전반전을 마쳤다. 결국 후반 13분 황희찬이 중원에서 은돔벨레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덴동커가 다니엘 포덴스에게 밀어준 공을 포덴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동점이 되자 토트넘은 후반 17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황희찬과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손흥민이 들어간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의 호흡을 통해 지속적으로 울버햄튼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한채 정규시간을 마쳤다.

ⓒ울버햄튼

리그컵 규정상 곧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놀랍게도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후 울버햄튼 세번째, 네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네번째 키커인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실축했음에도 울버햄튼 다섯번째 키커의 공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토트넘이 승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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