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손흥민vs황희찬 성사..황희찬 승부차기 성공에도 토트넘 16강 진출

조용운 2021. 9. 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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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맞대결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서 모처럼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32강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결이 열렸다.

이후 손흥민 홀로 잉글랜드서 활약했고 올여름 황희찬인 울버햄프턴에 합류하면서 바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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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맞대결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서 모처럼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 32강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결이 열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3년 만에 성사된 코리안더비다. 지난 2018년 3월 손흥민과 기성용(당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이후에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손흥민 홀로 잉글랜드서 활약했고 올여름 황희찬인 울버햄프턴에 합류하면서 바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황희찬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버햄프턴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움직이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부터 의욕적인 슈팅 시도를 보여준 황희찬은 전반 막바지 막시밀리언 킬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황희찬이 분주하게 움직인 전반부터 두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토트넘이 전반 14분 탕귀 은돔벨레가 상대 문전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선제골을 넣었고 23분에는 해리 케인이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해 침착하게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일찍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울버햄프턴의 추격이 무서웠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서 레안데르 덴동커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에 따라붙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14분 다니엘 포덴세가 문전에서 정확하게 동점골을 넣으면서 2-2 원점으로 돌렸다.

다급해진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로 투입했다. 후반 16분 지오바니 로 셀소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까지 투입하며 강수를 뒀고 울버햄프턴도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최전방에 두면서 스피드로 반격을 가했다.

90분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두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황희찬이 먼저 키커로 나섰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1번 키커로 나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킥 방향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에게 읽혔지만 슈팅이 강해 성공했다.

토트넘도 케인이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한 양팀의 희비는 세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울버햄프턴 루벤 네베스가 실축한 반면 토트넘의 브라이언 힐이 성공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나란히 네 번째 키커가 실축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마지막 키커인 코너 코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토트넘이 3-2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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