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 풀타임-흥민 29분' 토트넘, 울버햄튼에 승부차기 승

김재민 2021. 9. 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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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손흥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1-20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2강전 경기가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렸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하면서 전반전은 토트넘의 리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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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 손흥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1-2022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2강전 경기가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렸다. 2-2 동점으로 전후반을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를 치렀고 토트넘이 16강에 올랐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파비우 실바, 다니엘 포덴세를 공격수로, 라얀 아이트 누리, 레안데르 덴동커, 후벵 네베스, 얀 키아나 후버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막시밀리언 킬먼, 예르손 모스케라, 윌리 볼리가 수비수로, 존 루디가 골키퍼로 나섰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케인, 브리얀 힐 공격진에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 탕귀 은돔벨레 중원을 가동했다. 자펫 탕강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가 수비수로,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4분 황희찬이 프리킥 세컨볼을 발리 슈팅하려 했으나 빗맞았다. 팽팽한 경기 초반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9분 모스케라가 부상을 당해 코너 코디와 교체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은돔벨레가 저돌적인 돌진으로 박스 안까지 진입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해 득점했다.

전반 23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케인이 수비수 사이로 침투하며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3분 뒤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힐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볼이 문전으로 흘렀고 알리가 골키퍼를 제치려다 슈팅하지 못했다.

황희찬이 몇차례 공격을 펼쳤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시도한 먼 거리 헤더는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을 저돌적으로 돌파하며 코너킥을 얻었다. 이 코너킥에서 만회골이 터졌다. 덴동커의 깔끔한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하면서 전반전은 토트넘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을 앞두고 울버햄튼이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면서 황희찬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후반 시작 직후 트라오레의 돌파 후 크로스를 황희찬이 문전 쇄도하며 발을 갖다댔지만 볼이 떴다. 후반 8분 은돔벨레의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이 반격했다.

후반 13분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터졌다. 황희찬의 압박에서 시작된 역습이 포덴세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손흥민, 케인 듀오가 골을 합작하는 듯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25분 울버햄튼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아이트 누리가 탕강가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뇌진탕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넬송 세메두가 교체 투입됐다.

이후 두 팀이 교체 카드로 중원을 강화하며 경기를 운영했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후반 43분 네베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전후반 90분을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를 치렀다.

황희찬이 1번 키커로 나섰다.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볼이 뒤로 흐르며 득점이 됐다. 울버햄튼 3번 키커 네베스의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고 4번 키커 덴동커의 슈팅이 막혔다. 토트넘도 4번 키커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막혔지만 울버햄튼 5번 키커 코디도 실축하면서 최종적으로 토트넘이 승리를 가져갔다.(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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